아버지는 윷놀이 中
저희집은 설날이 되면 큰댁에 모여 세배 하자마자 윷놀이를 시작합니다.
아버지께서 던지십니다. 뭐가 그리 좋으신지 함박웃음이시네요. 저런 웃음 일년에 세번이나 볼 수 있을까요?
항상 효도한다 다짐하며 작심삼일 합니다. 불효자네요. 제가 저런 웃음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사람들은 잘해드려라 안 그러면 후회한다 라 말들 하지만...알면서도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건...
아직 철이 없나봅니다. 전 분명 후에 땅을 치며 통곡할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효도할렵니다. 작심삼일이 되면...삼일 뒤에 또 다짐할랍니다.
아참! 저때...아버지 빽도! 를 외치셨지만 낙이었습니다. ㅋㅋㅋ
S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