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th dream
춘천
새로 지어진 춘천역 옆은
학교때 친구와 술한잔 걸치고 두리번 거리던 집들로 아직 그대로 이고
한번쯤 보듬어 주고 싶은 노래속 18살 소양강처녀는 어디에 있는가
거대한 여인의 모습은 푸른 호수, 하늘과의 부조화는 최고, 최대만 추구하는
이세상 조직을 한탄할 뿐이다
봉의산 끝자락 유지들이 살았던 소양동 기왓집들은 재개발을 기다리며
변하지 않는 모습은 지나는 삶조차 그대로 인듯 하다
구한말 각종 민란에 겁먹은 고종이 강원도 산골로 피난을 하며 왕이 있는 곳에 관찰사도 있어야한다라고 하여
고려와 조선의 관찰사가 있던 천년 원주감영은 이곳 춘천으로 옮겨온다
춘천 행궁의 자리엔 도청이 들어서 있고 행궁의 내문인 위봉문만 단군 할아버지와 함께 행궁의 흔적을 보여준다
큰소리로 짖는 사나운 강아지가 지키고 있는 망대를 찾아 보고 언덕을 내려온다
닭손질을 하는 시장 한켠 아주머니들을 지나 닭갈비와 동동주로 끼니를 해결한다
공지천 이디오피아의 집에서 원두향에 취한뒤 다시 춘천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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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바람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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