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잡이 배 게를 잡고 온 배에서 마지막으로 게를 거두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흔히들 부르는 '아줌마!' 라고 하는 말이 미안해질때. 그래서, 여인이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제 주변의 모든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아줌마가 되지 않더군요. 얼핏 보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외형상의 아줌마가 되어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 '아줌마'와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해보면 모두 여인이더군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도 어머니이기 이전에, 여인이더군요. 깜빡하고살았더군요.
원숭깨비
2012-03-17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