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th dream
호남선
1896년 프랑스 휘브릴회사의 그리루가 서울∼목포간 경목선부설권을
우리나라 정부에 요구한 것이 철도 건설의 시초이다.
이후 일본ㆍ영국에서도 철도부설을 요구해 오자, 우리 정부에서는 1898년 8월 호남선관설안을 의결하여
독자적으로 선로를 부설하고자 하였다.
1904년 5월 경부선 철도의 부설권이 일본에 넘어감에 따라 독자적인 간선철도 부설에 실패하였다.
이후 조선총독부의 주관 아래 경부선의 지선 형식으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7월 대전∼연산간 39.9㎞를 개통한 것을 시작으로,
1914년 1월 22일 총 260.6㎞의 호남선 전구간 개통식이 목포에서 거행되었다.
이렇게 개통된 호남선은 호남지방의 미곡을 일본으로 수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호남선의 주요 지점에 미곡 집산지가 들어섰고, 미곡 적출항으로 연결되는 지선도 개통되었다.
대전역에서 호남선과 경부선을 연결할 때 서울방향이 아닌 부산방향으로 접속한 것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1968년 1월 4일 복선화 공사를 착공하여, 광주송정역에서 목포역까지의 복선화는 2003년 12월에 완료되었다.
대전에서 김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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