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슬픔 사진가 손피오, 2012 어른이 되어 갈 수록 감정의 가지들은 마치 뒤집힌 플라타너스 잎 혈관처럼 도드라져갑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심리적 완충작용 역시 마음의 반대 방향으로 뿌리를 뻗어갑니다. 그 누구도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겠죠 발가벗겨진 완전한 슬픔만큼은 어린 시절의 전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나는 이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사진가 손피오
2012-03-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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