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일 한가지 - 아빠와 동시입장-아빠이벤트
잘 한 일중에 한가지 아빠와 동시입장
제 결혼식날 저는 아빠와 동시입장을 했습니다
저야 웨딩사진을 계속 찍는 사람 이다보니... 항상 신랑아빠의 ..뭐랄까 좀 부족 했거든요...
서운 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보통 보면 신부아빠는 신부와 동시입장을 해서 좀 더 신경쓰고 할일이 있잖아요..
하객들도 신부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려 하기도 하고
근데..신랑아빠는 할일이 좀 작죠 솔직히 식중에는 없죠...
그래서 생각했던게..아빠와 손잡고 들어 가는 것 이였습니다
보기도 좋았고 아빠도 좋아 하셨고 축하 해 주시러 온 하객분들도 보기 좋았다고 하셨죠.. 처음봤다고
식도 잘 치뤘고 하객도 많이 왔었고 축복 많은 결혼식 이였습니다
아직까지 아빠와 입장하는 신랑은 본적이 없네요.....
가끔 신랑들께 이야기 하곤 하는데.. 아빠가 부끄럽다고 싫다고 한데요 ^^
그래도 조금만 아버님들 숙쓰러운 거 참고 아들 결혼식 때 같이 입장 했으면해요..
잘 키웠다고 하객분들께 박수 받으면서 말이죠
움...생각해보니..아빠만 혼자 입장하는 것도 좋은 이벤트 일 꺼 같아요
이건 제 생각이고 , 특허 내지않은 특허임 이름은 " 원교 이벤트 " 에요 ㅋㅋ
아님 " 아빠 이벤트 " 라고 이름 지어 주는 것도 좋겠네요
신랑아빠를 생각 해 주세요... 원하신다면 아들장가 보내는 날 같이 식장에 입장하면서 축하 받을 수 있게 작은 감동 ... 마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글로 표현하기 힘든 제 마음을 읽으면서 전달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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