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초상 조그만 동네 시장골목 그 한구석에 옷 수선집.. 바지단을 줄이려 미서기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김치 하나 달랑, 차가운 저녁식사를 하고 계셨다. 황급히 그릇을 치우시던 모습.. "먼저 식사 하세요.. 바쁘지 않거든요.." 몇 숫갈 남지 않은 식사를 마치고 꼼꼼히 수선하시던 모습 "머 하러 이런건 찍어..? 가게도 지저분 한디.." 그러면서도 부지런히 수선하신 후 미안한 듯 말씀 하신다. "함 대려야는디 대리미가 얼어서 고장났네.."
jino.k
2004-0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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