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th dream 김제 호남평야의 넓은 들과 일제강점기에는 간척사업과 만경강의 개수로 배가 드나들어 대규모 농장이 세워지고 기차역 넘어 강변에는 큰 정미소가 지어지고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쌀이 넘어갔다 김제시 곳곳에는 일본의 적산가옥이 아직도 김제 시민의 삶의 터전으로 남아있다 김제역 앞의 근대문화유산으로 남아있는 적산가옥과 사나운 개의 눈초리와 울음소리에 발길을 돌리게 하는 적산가옥의 대문앞을 뒤로하고 젊은 아내의 코를 베어 단정치 못한행실을 벌했다해서 주막이 있던 코비갯재를 뒤로하고 지방의 대부분 극장처럼 지금은 당구장과 주점으로 변해버린 제일극장을 바라본다 김제시장의 옆에 서있는 느티나무와 원각사앞을 불편한 다리로 산책을 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고 미성년자 출입금지 구역의 여인숙과 여관 그리고 폐허가 되어가는 주점들을 맘편하게 지나치지 못한다 조선의 관아였던 김제동헌과 정자 그리고 그때 모습으로 유일하다하는 내아가 부속건물은 모두 헐린채 작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언덕 뒤편에는 또다른 일본 가옥이 보존하기로 결정된채 수리를 기다리며 서있고 인적을 느끼기 힘든 삼층탑이 서있는 성산의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역으로 향한다 수탈의 모습이 가득한 치유치 못한 많은 모습은 가슴속 애절함을 먹먹하게 한다 태어나서 살아온 서울에서는 결코 느끼지 못할 감정을 이곳 김제에서 또한번 느끼고 만다 아래 주소에서 23cut 온라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http://www.raysoda.com/Com/BoxPhoto/FView.aspx?f=S&u=22175&s=VD&l=59958 http://blog.naver.com/topkos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준비 하시죠 http://powertothepeople.kr/2012/
권오식
2012-02-29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