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도원도.
쏟아지는 햇살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회사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각도를 보며 어림짐작으로 이제 겨울이 돌아서는구나 라는 짧은 생각을 하며
한 켠에 차를 주차시키고
생산 현장에 밤 사이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당을 가로지르기 위해 발을 내 딛습니다
마당 한 귀퉁이를 무심코 돌아보니
며칠 전 내렸던 비가 마르고 마르기를 반복하더니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놓았읍니다
이름하여 마당도원도 ^^
사람이 만들어놓은 인공구조물위에
오로지 자연의 힘만으로
멋진 그림을 만들어주었네요
인공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의 조화
사람의 힘으로 세상살이가 그렇게 조화로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사람의 힘으로 조화를 맞추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로지 자연만이 조화를 이루려고 애를 쓰며 처음과 끝을 같이 하니 말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