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움과 무거움.. 언제든 바라보면 마음에 온통 먹먹함을 가득 채우는 작은 박스 하나.. 언제고 마주하면 마음에 평안함을 채워 주는 차 한 잔.. 첫 번째 강아지를 떠나 보내고 이렇게 흔적으로 함께 한다. 많이 보듬어 주고 토닥거려 주지 못한 미안함이 누그러지지 않고 늘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내려 함께 해 본다 많은 위로가 된다. 가벼움으로 다가온다..
수지
2012-02-15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