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에게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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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이곳 래이소다에서 받는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늘 사진은 기계가 찍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어떤 장비,어떤 렌즈가 좋을까...그러고 있군요...^^;
하지만 이곳 래이소다에 계시는 많은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역시 사진은 사람이 찍는거다라는 생각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물론 그런 감수성을 잘 받쳐 줄 기본기는 좀 더 탄탄히 가꿔야 겠지만 말입니다.
늘 시간에 쫒기니,
카메라를 만지는 시간은 집이나,가족 나들이일때가 대부분인데,
운 좋게도,제게 좋은 느낌을 많이 선사 해 주는 이쁜 딸래미와,
가끔 가슴시리도록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랫동네의 풍경에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욕심껏 바램이 있다면,
앞으로도 그런 아름다운 장면들이 마침 제 손에 들려 있는 그 무엇인가로 찍을 수 있는,그런 순간으로 많이 다가왔으면 합니다.
늘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회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멋진 작업들 많이 이루어 내시는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