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st dream
홍성(홍주성)
옛 홍주목의 관아와 홍주성의 흔적을 따라 홍성을 밟는다
사행선이란 단어는 옛말이듯 장항선은 곧게 펴져
빠른 속도로 크고 새롭게 만들어진 홍성역으로 진입한다
구역전앞의 은하수 다방은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홍대앞은 떠올리기 힘들고
김좌진 장군의 동상은 보기에 따라 옛 디스코의 춤자락을 닮아있다
옛날 초등학교시절 학교앞 휘청거리는 구멍뚤린 철판으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
홍성의 명동입구에 세워진 만해 한용운상을 뒤로하고
다른 곳의 성문들과 불운한 운명을 한 어깨 헐린 조양문을 한바퀴 돌아 옛 관아의 정문인
홍주아문 그리고 경복궁과 조선 총독부의 운명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일제때 만들어진
군청의 자리엔 그대로 군청건물이 홍주목사의 집무실인 안회당의 앞마당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보수와 보존 처리가 계속되고 있는 홍주성을 한바퀴돌아
홍성의 외곽을 흝어 보고 다시 시내로 들어와 상가와 주택이 밀집된 공원의 한켠에
막걸리 한잔으로 겨울을 달래고 있는 우리내 얼굴인 미륵불을 마주한다
홍주중앙시장의 이곳저곳을 찾아본후 잔치국수와 소주한잔으로 속을 달랜후
옛 홍성역의 자취를 향수하며 역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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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년동안 지방 소도시를 다니면서 느낀점이 많지만
그중 제일 큰것이 발전 속도가 느려도 정말 느리다 생각되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핵심시설이 서울(수도권)로 밀집되어 있어 더 큰 문제가 되었고
그나마 소규모지만 남아있는 지방의 핵심시설도 각도의 도청소재지로 또다시 밀집된 형태였다
예전에 들은 말을 겯들이자면
어느 외국인이 "대한민국은 서울과 서울아닌곳으로 나뉜다"라고 했다
그말을 듯고 생각한 것이 많다
다행인것은 이제는 지방으로 이전이 시작되었다 각 도의 도청도 이전을 시작했다
당분간 주말부부의 후유증은 감수해야할 과제이고
시간이 좀 지나면 정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지방세의 수입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경제는 틀림없이 나아질거다
학교 문제도 지방 국립대가 반갑 이하의 등록금으로
(서울시립대와 강원도립대 그리고 경남도립남해대와 경남도립거제대의 예를 들어)
정착 된다면 수도권 밀집현상도 덜 하고 예전 처럼 지방 명문대가 부활할 것이다
서울, 강원, 경남 도지사들은 누구인가...
아래 주소에서 25cut 온라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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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준비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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