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종사중이라 작년에 부산 지스타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몇몇 사진을 찍던 도중 부스걸 분들의 포즈를 찍던 어느 관객이 모델에게 사진을 보여 주자 환하게 웃던 모델분이 인상깊었습니다. 프로로서의 전형적인 그런 표정이나 포즈에서 그 순간만큼은 벗어나 관객과 교감하는 표정이 인상에 남아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비록 감사하며 인사하는 순간을 찍어서 패닝 같은 샷이 나와서 흔들린 것처럼 되었지만... 선명한 다른 모델 사진들보다는 훨씬 기억에 남아 올렸습니다. 참고로 모델분은 윤승연 님입니다.
Blue Hope
2012-01-06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