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의 일상 낚시를 즐기러 완도를 자주 찾았습니다. 보통은 도착하면 바로 배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을 하지만 이 날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완도의 일상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답니다. 이곳은 재래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짧은 시간동안 구석구석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제 발걸음을 가두어 두는 장면 한컷. 처음에 보고는 그냥 지나쳐 갔다 머뭇거리며 돌아와 사진 한장을 담았습니다. 얼핏 보면 좀 꺼려지는 장면 이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슬픔만 보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레오
2011-11-30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