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어릴적 할머니 댁에 놀러가면 이름모를 아름다운 화초들이 마당 가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시로 이사를 오신 할머니께서는 집안 한켠에 화초들을 위해서 작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는 정성껏 돌봐주셨습니다. "할머니 그 화분옆에 앉아보세요~사진 찍어드릴께요~" 이 사진을 찍어드린지가 벌써 5,6년 전 이네요. 지금은 양로원에 계시는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않고 있습니다. 나쁜 손주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Jo.
2004-01-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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