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century
구시가 광장(Staromestske Namesti)은 프라하시청 앞 광장이며,까를교(Karluv most)와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곳이고 낮엔 많은 노천 공연이 있는 곳이다. 또한, 이 곳 광장에서 옛날 마차를 타고 시내를 투어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부들은 1800년대 제복을 입고 있고 마차도 역시 그 때 당시의 마차를 재현하여 도시와 잘 어울린다.
이날 저녁은 비가 조금씩 내려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고, 덕분에 마차도 오래동안 한 자리에 서 있었다.
사진은 4초 노출을 주어 촬영을 하였으며, 마부가 담배를 피우며 중간중간 멈추어 주었을 때 한장씩 총 4컷을 촬영하였다.
중절모까지 쓴 마부덕에 사진은 1800년대의 모습처럼 나왔다.
이 마부는 그 다음날 부터는 보이지 않았다.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 12월호 나도사진작가 코너에 계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