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올레길을 걷다가 물을 만났다 디딤돌을 찾아 건넌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카메라를 가슴에 움켜쥔다 찰칵 전혀 의도하지 않은 촬영 손이 셔터를 누르고 카메라가 알아서 구도를 잡고 어 이거 괜찮은데 흐린하늘과 노란옷의 조화 적당히 물에 반영된 모습들
매화향
2011-11-23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