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 사람을 피사체로 대하는건 언제나 조심스럽다. 장인의 경우 그 작업을 방해해선 안되고, 동시에 그 일하는 숨결 또한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수백 수천 번의 풀무질과 망치질, 담금질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하나의 호미가 완성되는 순간, 문득 '화룡점정'이라는 단어 하나가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내일바라기
2011-11-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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