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역에서 기차를 기다릴땐 짧은 순간 참으로 많은 감정이 교차됩니다. 이별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언가로 되돌아 가는 사람들... 하지만 전 이런 느낌보단... 도착지에서 펼쳐질 새로운 공간에 대한 느낌이 더 크다고 느낍니다. 이별 역시 새로운 만남을 전제로 한 것이니까요.... 갑신년 한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보단... 과감히 기차에 몸을 실을 수 있는 한해로 살고자 합니다...
최연식
2004-0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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