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05 : 24
PM 05 : 24
이시간에 이렇게 카메라를
꺼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운전중 지는 해를 보며
잠시 감상에 젖어있다가
자전거를 타고 이쪽으로
오는 모습에 다리 한가운데
급히 차를 세웠다.
찰칵.
참 위험한 짓이다.
잘 찍혔는지 못찍혔는지
구분도 안되는 필카를들고
이런 짓을 하고 있다.
하루종일 멈쳐있는 것 같던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린다.
A-1 / solaris100
p h o t o g r a p h e d b y L e c i e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