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20년지나믄 이런 느낌일라나...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20년쯤 타임슬립을 했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누구도 필요를 느끼지못해 그저 자리만 차지해 버리려는 사람도 있었을 법도 하건만 "버리긴...걍 두면 누구든 쓸건디..." "쓰긴 누가써유 먼지만 쌓이구만..." 이리 버리지도 못함서 버리자는 사람의 대화가 들리는듯 합니다 실상은 그저 눈 높이에서 멈춰버린 시간 입니다 사람은 흘러 멀리 갔을거구만 물건이라도 그대로 두고 싶어 그런가 봅니다 나는 흘러가도 20년쯤 흘러 그때의 지금을 돌아볼 것들이 필요한가 봅니다 슬슬 20년지나 지금을 바라볼 것들을 좀 만들어 둬야 겠습니다 머가 있으려나....
yoyoabba
2011-10-17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