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의 선물 고단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하여 자취방 현관문을 열면... 가끔 문에 부딫히는 묵직한 비닐 봉지가 놓여있을 때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다녀가셨구나...' 언제 그랬냐는듯... 어지럽던 방은 정리정돈 있고... 걸레질까지 하셨는지 바닥도 반짝 반짝 합니다... 오늘은 비닐 봉지속에는 제가 좋아하는... 아니 좋아 했었던.... 바나나 한다발(?)이 담겨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바나나가 귀하던 시절... 제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바나나를... 어머니는 아직도 잊지 못하시나 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음악향기
2004-01-23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