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아픔..
촬영을 위해 눈보라를 달려 찾은 노동당사..
그곳에서 제가 본 것은
벽에 박힌 수많은 총탄 자국..
포탄에 맞아 날아버린 벽, 기둥..
마치, 그 때의 아픔을 울부짓는듯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피를 흘렸던 그들..
어느쪽의 신념이 옳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어느쪽이던 그렇게 우리나라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 있기에
남아있는 우리는 그래도 이만큼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