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를 맛본 그 첫날의 감동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수입 코너가 아닌 양색시들에게 구한 "본토직접공수" 햄, 쏘세지, 치즈와
같은 경로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분쇄육 소고기인 부댓고기,
그리고
할머니 손맛처럼 정겹고 맛있는 김치,
마지막으로 고춧가루와 최후에 넣어주는 국자 한 움큼의 마늘.
이렇게 서로 "이질적인" 재료와 양념들이 버무려져서 빚어지는
환상의 그 맛을 잊지 못해 나는 오늘도 부대찌개를 찾는다.
이런 기쁨을 만끽하고 향유하고 누렸으면
기분좋게 음식값 치르는 것 뿐만 아니라 "팁"까지
공양, 헌금하듯 드리고 싶어지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 라면사리와 "짜"한 오리지"날" 쇠주 한 병은 필수.
# 이 사진 올렸으니.... 님하~~! 나 죽는거임? ㅠㅠ
* 2011. 09 / 송탄 김네집.
* 有美. / 옆의 싫어안먹어. / [빈칸]. / 특별출연 - 달마님.
* http://www.raysoda.com/Com/BoxPhoto/PView.aspx?f=S&u=23781&s=VD&l=28164&p=48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