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발소
최근 새 동네로 이사오게 되었다.
운동하러 오며 가며, 수십번을 봐 왔었던 동네 야외 이발소였지만, 카메라를 들지 못했었다.
드디어 오늘, 잘 생긴 이발사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두시간 남짓 이런 저런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다.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오지 않아 슬슬 지쳐갈 무렵, 오래된 소니 카세트 플레이어가 눈에 들어왔고,
오늘 사진의 주인공은 이놈이 되었다..
오래된 구닥다리가 좋아 지는 것을 보니, 나도 나이가 들긴 드나 보다..
2011.9.16 At the corner of Hochiminh city.
blog.daum.net/ray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