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살아있는 모든 것에게서 지옥이 소멸하였을 때 나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 가운데서 단 한 사람만이 선택되어 구원된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구원은 모든 것에게서 일어나야 한다. 천국은 모든 것에 공동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베르쟈예프, <인간의 운명> 아비지옥의 모든 중생이 구원을 얻기까지 기도를 쉬지 않는다는 지장보살의 이야기와 베르쟈예프의 말이 무엇이 다른가? 교회나 절에서 종교의 차이를 절대적인 것마냥 강조하고 우리만의 구원을 떠들어대는 목사나 승려가 있다면 그는 영성(靈性)의 깊이가 충분하지 못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2011. 8. 송탄 성은교회
자투리
2011-08-21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