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아픔이 없는 하늘로 간 챠니.
하늘로 간 챠니.
결혼 5년만에 얻은 귀한 딸 은찬이.
하지만, 부모를 잘못 만났기에 태어나면서 부터 여러 곳이 아파 중환자실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낸 챠니.
그런 챠니에게 빛이 보였다. 병원생활 3년째 집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하늘은 우리의 어여쁜 챠니를 데려가셨다.
듣도 보도 못한 신종플루란 병이 세상을 뒤 흔들던 그 해 가을 병실은 갖자기 병을 앓는 환자들로 넘쳐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옆 환우의 질병에 감염되어 9월 9일 건강하게 회복하던 챠니는 준비가 않된 우리의 곁을 떠나
더 이상 아픔이 없는 하늘로 돌아갔다.
부모는 땅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 했던가...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이렇게 웃기만 할것이라 믿으며 오래 전 병실에서 담았던 사진을 올려본다.
우리 이쁜 은찬아~~~사랑한다. 아빠가 너무도 사랑한다. 보고 싶구나.
이 세상에 더 이상 아픈 아이들이 없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