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한참을 추위에 몸을 부르르 떨더니, 이내 담배 한모금에 웃음짓는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어떤이는 고작 담배 한모금에 추위를 잊는다. 점점 재로 변해가는 담배가 다시 추위를 알게 하겠지만... 누군가 또 말걸어 주기를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관장
2004-01-2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