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새로운게 뭐든 최고이고, 옳은 세상이다. 헌거는 이제 버려야 하고, 왠지 모를 구식인거 같아 나몰라라 하고 싶은 세상이다. 버려야 하나… 잊어야 하나… 단순화된 영역의 나눔으로 인해 애써 지켜왔던 것들이 하나 둘 사라져감을 보면서 세상살이에 습기가 없다. 관계에서 느끼는 습기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온기를 만들고, 친절과 여유를 준다. 사막과 같은 세상에 영혼을 적셔줄 습기가 간절하다. P.S. 이미 저 공간속의 건물들은 도심 정화(?) 사업탓인지 다 허물어져 깔끔한 공원으로 변했더군요...ㅡ,.ㅡ;;;
까마귀 날다
2011-07-2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