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새로운게
뭐든 최고이고, 옳은 세상이다.
헌거는 이제 버려야 하고,
왠지 모를 구식인거 같아 나몰라라 하고 싶은 세상이다.
버려야 하나…
잊어야 하나…
단순화된 영역의 나눔으로 인해
애써 지켜왔던 것들이 하나 둘 사라져감을 보면서
세상살이에 습기가 없다.
관계에서 느끼는 습기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온기를 만들고,
친절과 여유를 준다.
사막과 같은 세상에
영혼을 적셔줄 습기가 간절하다.
P.S. 이미 저 공간속의 건물들은 도심 정화(?) 사업탓인지 다 허물어져
깔끔한 공원으로 변했더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