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나를 내려다 볼 때에 나는 똑바로 올려다볼 수 없었다. 너무 밝고 아름다워서 질끈 감은 눈을 다시 뜰 수 없었다. 검고 검은 것들에 익숙해져버린 나는 밝은 빛이 한줄기의 빛이 내려올때 그것을 바라볼 수 없었다. 내 가슴에 빛을 담을 수가 없었다. 나의 마음은 그대로 관통당했다.
Babylia
2011-07-1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