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장난 너 그 리 고 나 전혀 널 기억못한 체 살다가도 오늘 같이 니가 스치면 울컥하는 감정을 이기지못해 서툴은 담배로 애꿎은 속만 태운다. 잠을 들었다 깨면 Reset 기능이 있는 내머리가 널 잊을 수 있을거라 믿고 자리에 누워 눈을 감지만 멍청한 내 마음이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 낮은 책상사이로 장난스레 내밀었던 네 발장난에 두근거림을 숨길수 없었던 그 시간들. 분명 너와 나도 저들과 같은 마음이었을텐데 이젠 그 어떤 접근조차 허락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너와 난 그런 사이가 되어버렸다. Leica M6 / proimage100
[leciel]
2011-07-03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