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와 흑백필름을 버릴 수 없는 이유 언젠가 동호회 친구들과 찾은 영종도. 그 곳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담은 바 있다. 사실 연출사진보다는 스냅을 선호하는(모델을 리드할 자신이 없어서)나에게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고 망가진 모습도 보여주는 동호회 후배들의 존재는 보물과도 같았다. 늘 들고 다니는 D-SLR로 세상을 보다가 동생이 쓰고 있던 골동품을 빼앗아 찍어본 사진. 동생은 자기가 찍은 필름 속의 사진 한 장으로 기억하지만 난 똑똑히 기억한다. 저 사진을 찍던 때의 감흥을. ^^ 그런데...같은 사진기에 왜 그리 비슷한 사진이 많은지...-.-;; 아무래도 사진 찍는 눈을 더 키워야겠다. ^^ 인천을왕리 해수욕장 Nikon F2A Photomic, MF 50mm 1.4, Ilford 400 Model 세영 -^^ 한 달 정도 연작 '프로게이머' 시리즈 쉽니다. 두 달간 게이머들만 올리다보니 사진이 점점 엉망이 되어가서... 충전 후에(실은 사진 좀 더찍은 후에)올리도록 하죠. 그동안 연작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게이머 촬영일정은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NHN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이 될 듯합니다.
미스터톤™ / Skyraider
2004-01-19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