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아까워서 깎지 못하던 손톱끝의 희미한 봉숭아물을 자랑스럽게 첫눈에 푹-담그던 날의 아침을 기억한다. 적지않은 나이와 붕숭아물 첫눈 눈사람... 그러나 첫눈은 참으로 쨍했다.
2004-01-1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