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눈에는 유학 가 있는 아들과 통화를 할 때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씀보다는 홈페이지에 애들 사진 업데이트 자주하라는 말씀을 훨씬 많이 하시는 아버지 명절이 가까와오니 손자들이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사진에서 증조할머니의 지팡이를 마이크 삼아 포즈 잡고 있는 유현이는 피부가 유난히 희답니다. 그런데 작년 아버지께서 이 사진을 보시고 "내 얼굴이 많이 검구나"라고 하셨을 때 가슴이 덜컹 했습니다.
arcadian
2004-01-1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