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7 명동성당 근처에 밀집해있는 명동4구역 먹자골목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해 철거위기에 놓여있다. 상가중에는 망명 티베트인 텐진 델렉 (한국이름 민수) 과 그의 한국인 아내가 하는 티베트 음식점 "포탈라"가 있고 민수씨는 번 돈으로 티베트 독립을 위해 관련 단체에 후원을 해왔다. 철거위기에 놓여지자 상인들은 대책위를 조직했고 지금은 중앙시네마 옆에 있는 한 카페 "마리"라는 곳에서 농성중이다. 이 사진은 어제 새벽에 농성장 주변의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단채증한 용역들이 연행되고 있는 사진이다. -용역들은 물리적 폭력을 사용해 상인들을 쫓아내는게 먼저가 아니라 상가 주변의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 뒤 상인들을 질리게 해 스스로 나가게 하는게 먼저 쓰는 방법입니다. 명동 4구역은 특히 용역사무실이 농성장 뒤에 붙어있기 때문에 언제 용역이 침탈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학생들이 저녁마다 농성장에 찾아와서 철야를 하고 있으며 낮에는 인근에 있는 사람들이 4구역 먹자골목에서 "밥한끼 먹기"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박정근
2011-06-18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