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 더 가까이 가보고 싶었다 어머니 가신 길이 하늘나라 그 먼 곳이라면, 조금 더 올라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 지금이라도, 내 목소리 들으실 수 있을까, 혹여 몰라서 자꾸만 올라가다가 만난 길... 어머니는 바람에 몸을 싣고 굽이 돌아 저 먼 길 돌아가셨으리라, 저 멀리, 나는 손을 흔드는 어머니의 환영을 보았다...
태양을마중나간수탉
2011-06-10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