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 비빔면 끓여 먹고 잠깐 부비적 거리다가 눈을 떠보니 비가 오는 것 같았다. 잠결에 비가 오는데 해가 떠있군 하면서 사진을 일단 찍었다. (누구는 좋겠구만...오늘같은 경우 장가간다고 하던데...) 아..그런데 비가온게 아니라 세탁기 물 내려가는 소리와 더럽고 더러운 창문에 빛이 머물고 있어서 비가 내리는 줄 착각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천만 다행인것은. 어떤 놈 장가가서 재미(?) 볼수 있었는데 못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 실수가 창피하기도 하지만 어떤 놈 장가 갈 뻔한 것을 막은게 더 재미있다.
horomai
2011-06-0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