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歲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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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젊은 날의 열정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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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열정의 흔적들만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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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모습을 우연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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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월의 모습에선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조차 없게 되어 버린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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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은 너무나 흘러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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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모습도...먼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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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월 동안 내가 한 일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질문이 뒤따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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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봐도 내가 진정 무엇을 지금까지...일구어 왔는지 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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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으로 행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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