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din & Lionfish
어류만을 놓고 볼때 정어리는 어류들간의 먹이사슬에 있어서 하위층에 위치한다.
많은 수를 가지고 있는 생물군일수록 작은 수를 가지 있는 생물군의 식량원이 되는 것이다.
힘이 약한 쪽이 식량원이 된다고 해서 포식자들에게 "날 잡아드세요"하면서 가만 있지는 않는다.
나름의 방어방식을 저마다 가지고 있는데 정어리의 경우 군집을 택한다.
개별적으로 움직일경우 포식자에게 위협이 되지 않기때문에 큰 무리를 이루어 포식자들이 쉽게 다가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무리를 이루어 다니는것이 개별적으로 다니는것보다 더 안전한것 인지는 알수가 없다.
오랜 세월동안 정어리가 살아 오면서 택한 삶의 방식이고 정어리가 바다속에서 건재하니 나쁜 선택은 아니지 않았겠나 싶다.
사진을 촬영하고 보이 잠시뒤에 포식자들인 잭피쉬들이 무리를 지어 다가왔다.
분주해진 정어리들이 잭피쉬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오와 열을 맞추는 모습이 환상에 가까웠다.
정어리떼는 잭피쉬에 쫒기듯말듯 상관없다는 듯 라이언피쉬 두마리가 산호정원 위를 산책하듯 유영하고 있다.
내 일이 아니면 아무 상관없는건 물속이나 물밖이나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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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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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앞쪽에는 있는 두녀석은 Lion Fish, 수면쪽에 무리지어 있는 것은 Sardine(정어리)
SONY NEX5 & AQUATICA Housing. 빌려서 촬영.
2011-07/08 -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