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th dream 대구 대구시 중구 한복판에 옛 대구읍성 터가 있다 성곽 흔적은 사라졌으나 공원으로 꾸며진 옛 경상감영 자리가 남아 있다 조선 중기부터 영남지역 행정·문화의 중심지였고, 일제강점기 이후 대구의 최대 번화가이자, 문화·예술의 중심거리로 발전해온 곳이다. 감영 주변은 1920년대부터 광복 전까지 ‘한강 이남 최대 번화가’였다. 1946년부터 60~70년대까지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 구실을 하던 곳이다. 화가 이중섭, 시인 유치환, 소설가 정비석, 국문학자 양주동 등 당대 지식인들이 들락거렸다.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서 대구로 옮겨온 음악감상실 르네상스도 이 골목 안에 있었다. 성인텍 판코리아로 남아있는 건물은 당시 대구 최고의 여관으로 유명인들이 많이 묵었다 대구 중심 번화가를 상징하던 이 골목은 이제 주도권을 길 하나 건너 동성로 쪽에 넘겨준 채 낡아가고 있다. 낡은 집들 즐비한 진골목은 이를테면 서울의 피맛골과 같은 뒷골목이다. 과거엔 달성 서씨들이 모여 살던 부자 동네였다 김원일 소설 마당 깊은집은 한정식집으로 변하여 그나마 깨끝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약전골목인 남성로와 만나는 네거리 모퉁이에서 옛 남문인 영남제일관 표지석을 볼 수 있다. 한약방 약재상 즐비한 남성로는 일요일 아침이라 흐릿한 한약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민족시인 이상화가 살던 집과 그의 형인 독립운동가(미술가) 이상정의 집은 아파트 신축을 허가 하며 내어준 지하 주차장위의 공터에 간신히 살아남았다 이제 얼마 안남았다 준비 하자 http://powertothepeople.kr/2012/ 아래 주소에서 22cut 온라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http://www.raysoda.com/Com/BoxPhoto/FView.aspx?f=S&u=22175&s=VD&l=59278 http://blog.naver.com/topkos
권오식
2011-05-14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