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에서.. 좁고 가녀린 몸으로 하루 왼종일 시장통에서 바쁜 걸음으로 종종거리면서도 나중에는 배추 몇 포기 짊어지는 것조차 버거워 할 때도, 어머니의 등은 나에게 늘 넓었다 단 한번 업혀본 적은 없어도 어머니의 등은 늘 넓어서, 내가 아무 때나 기댈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넓은 등을 보면서 나는 늘 웃을 수 있었다.
태양을마중나간수탉
2011-05-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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