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현장에 서다.. 어느 것의 최후를 본다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프레스기에 눌려 네모난 고철덩이가 되어 버린 자동차들의 잔해를 보고나니 드디어 보고싶은 것을 봤다는 희열감보다는 보지말것을 본 것같아 하루종일 찜찜하였다.. 나도 세월이 지나면 그런 기계류에 의해 폐기될 것이므로...
바로미
2004-01-18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