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 거리, 그리고 높이...
보잘것없는 대상 하나가...
내가 보는 각도와 거리, 그리고 높이에 따라 저렇게 다르게 표현된다는 사실을 예전엔 왜 미처 몰랐을까...
또한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보잘것없는 것도 미화시킬 수 있고, 예술이 될 수 있다...
낡은 천을 엮기 위한 누군가의 바늘땀 하나하나가 저렇듯 섬세하게 빛과 경쟁할 수도 있다...
왼손을 접었으면 오른손을 펴 세상을 보는 것...
그게 진정으로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