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별님을 따 주세요. 아빠들이라면 다 아는 얘기지만 에릭 칼의 동화 중에 <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라는 게 있다. 어린 딸 모니카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긴 사다리를 만들어 달을 따오는 무식하게(?) 순수한 아빠의 이야기다. 우리 딸 일린이 그걸 보더니 자기도 별님을 따 달랜다. 무에가 어려울쏘냐. 슈퍼로 달려가 삼천 원 주고 별과자를 사서 안겼다. 아주 좋아 죽는다. 그 아빠에 그 딸!
자투리
2011-04-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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