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더기에 10페소. 약 260원.
빨간고추. 무지 매운 고추죠.
우리 풋고추도 있는데.. 영 그맛이... 안나요.
가운데 푸른 낑깡 같은 것은 깔라만시라는 신맛을 내는 재료인데.. 감기에 즉방이라는 소문이..
한국인들은 소주 마실때 저 깔라만시 한개를 한잔에 쪼옥 짜 넣고 마십니다.ㅋ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식점 가면 거의 모든 음식에 ,소스에 프레쉬 깔라만시를 주는데 레몬처럼 첨가해 먹죠.
씨가 들어서 반으로 쪼개진 부분을 포크에 대고 쪼옥 짜면 씨는 포크가 막아주고 즙만 나오죠.
쥬스는 먹을만 하구요.
귀국선물로 꿀이 첨가된 액기스를 많이들 사가더라구요. 저도 한번 가져간 적이 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울집 베란데에 모셔두고 있다죠.
심지어는 필리핀으로 돌아갈 때.. 다시 가져가라는 울 엄니의 간절한 부탁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