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10 [누운 곳에서도 내 꿈은 시작된다] 누운 곳에서도 내 꿈은 시작된다 나는 태어난 꿈 꿈은 죽지 않는다 꿈은 이루지 못할 수록 좋다 내 꿈은 죽기까지 멈추지 않는다 아니 죽어서도 더욱 멈추지 않는다 나는 이제 그만이라고 스스로 획을 긋지 않는다 작심하고 달려든 일 힘이 다할 때까지 모든것을 잃을때 까지 놓아주기 않는다 내 곁에 피어난 들풀은 내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음을 안다 나는 넘어져도 정지한 것이 아니다 나는 달리는 죽음이요 나는 달리는 꿈이다 내 꿈은 너의 가슴속에서 달리고 내 꿈은 대지의 속살안에서 달린다 하늘이 이제야 나를 얻었다. 2004/5/23
photopro
2004-01-17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