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時
당신을 보니 눈물이 나려 합니다
당신을 보니 마음이 울컥거립니다
아주 오래전 가게문을 거세게 닫고 나올때도 이런생각이 안 들었는데
저녁 늦게 돌아온 아들에게 왔냐며 밥은 먹었냐며 웃어주시는 당신이라 더 눈물이 나려합니다
34년간,, 모든것을 받아왔는데 이제서야 잘난 인터넷게임하나 알려드린 제가 비겁해보입니다
종아리를 아주 심하게 맞고난 후 다리를 주물러주시던 당신의 손이 이제는
염색약에 찌들어 검붉게 변한지 오래되었는데도 이제서야 눈에 보이는 건 당신을 덜 사랑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더 마음이 아픈것은 제 종아리를 두드리던 그 방비를 제 손에 쥘때마다 전해져오는 당신의 아픈 마음입니다
이랬겠지요,,,,,,
아이들을 혼낼때 제손에 아리는 이 아픔처럼 ,,,,,,,,,,
사랑해요,,,,
그게 지금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답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