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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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 흐드러진 들판, 아이처럼 딩굴 딩굴 놀다 허기져 다리가 후들 후들
라면 한봉 후루룩 해치우고 밀려오는 노곤함에 스르르 감기는 눈 나도 모르게 깜빡 잠들었다가
봄까치 꽃잎 푸른 별이 되어 온 하늘 흩날리는 꿈에서 깨어난 휴일 늦은 오후
꿈에..천하에 날개 없는 그것들 온 하늘 날고 나는 휘휘 휘파람 소리로 푸르렀다더라 <2010.03.21>
지독한 감기로 약봉지만 껴안고 달포남짓.. 2011년 봄은 얼만큼 온겔까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