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vision]
cataclysm
인과율
어떤 상태(원인)에서 다른 상태(결과)가 필연적으로, 즉 법칙에 따라서 일어나는 경우, 이 법칙을 인과의 법칙, 또는 인과율이라고 한다. 흄은 원인-결과의 관계를 경험으로부터 직접 도출해 낼 수는 없고, 그것은 같은 방식의 경험을 반복하는 것에 의해 유사한 원인에서 유사한 결과를 기대하는 인간 심리의 소산이며, 주관적인 상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칸트에 따르면 원인-결과의 관계는 경험으로부터 도출해 낼 수 없는 것만은 아니고 오히려 경험(단, 이 경우 '경험'은 이미 경험적, 과학적 인식이고, 따라서 또한 객관적 인과적 인식이지만)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고, 이런 의미에서 (과학적) 사유(=주관)의 선천적 형식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관념론은 원인-결과의 관계를 다분히 주관에 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에 반하여 유물론에서는 원인-결과의 관계는 인간의 주관, 즉 의식과 독립적으로, 객관적으로 성립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변증법적 유물론에 의하면 인과적, 법칙적 인식의 객관성은 실험(일반적으로는 실천)에 의해서 검증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각각의 구체적인 원인-결과의 관계는 결코 독립된, 완결된 체계를 만들어 내고 있지는 않다. 그것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결국 원인-결과의 관계는 객관적 세계 속에 다양한 사물의 복잡한 상호관련의 한 작은 부분, 요소에 불과하다. 따라서 반드시 고정, 불변의 관계는 아니며 원인과 결과가 서로 전화할 수도 있다.
고전역학에서는 “주어진 순간에서 질점(質點)의 위치나 속도를 이미 알았을 때, 그 후의 운동은 완전히 알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현상은 모두 인과율에 따른다고 했다. 단지 원인과 결과의 구별은 시간적 선후관계이고, 현상 자체로는 원인과 결과의 위상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열역학적 현상에서는 원인과 결과는 현상간의 위상 차이에 해당된다. 예를 들면 한 개비의 담배와 타버린 담뱃재 사이에는 불가역적인 인과관계가 있다. 한편 양자역학에서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가 보여 주는 것처럼, 입자의 위치 및 속도(운동량)의 시간ㆍ공간적 기술이 불가능하기에 이르렀고, 미시적 세계에 관해서는 엄밀한 의미에서 인과율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인정되어 확률의 개념이 중시되기에 이르렀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지구파괴의 시간들이 이제는 서서히 인간에게 다가온다
인간이 먹고 마셨던 그것은 인간의 것으로 채워질것이다.
지구멸망이라는 단어는 잘못되었다, 인류의 멸망많이 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