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th dream
공주는 삼국시대에는 웅진(熊津)으로 불렸으며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수도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웅천주라고 불렸다. 고려 태조 23년 처음으로 공주라는 명칭이 사용되었고,
고려 성종 2년에 12목이 설치되었는데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목으로 승격되었다.
조선 전기에는 충주, 청주, 홍주와 함께 충청도 4대 목 중 하나가 되었다.
임진왜란 이후에 공주의 군사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충주에 있던 충청감영이 공주에 이전됨으로
충청도의 명실상부한 중심지가 되었다. 1602년부터 1895년까지 충청감영의 소재지였으며,
1896년부터 1932년까지는 충청남도청의 소재지로써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다. 일제강점기 철도가 부설되어
금강의 수운이 쇠퇴하여 도청이 대전으로 옮겨가 쇠락하게 되었다.
일요일 아침 칼바람을 맞으며 공주대교를 건넌다 멀리 4대강 사업의 현장을 가슴 한편 괴로운마음을 안고 바라본다
다리 건너 공산성은 백제 5명의 왕이 왕궁을 짖고 부여로 옮기기 전까지 도성이었던 곳이다
마지막왕 의자왕이 항복을 한곳이기도 하며 조선 인조때 이괄의 난을 피한곳이 또한 공산성이란다
많은 한이 서린곳이라 그런가 성안은 발목이 잠길만큼 눈이 넘처난다
일요일 한적한 시내버스터미널과 옛 공주읍사무소의 건물앞으로 모녀가 교회로 향하고
공주감영의 흔적은 주춧돌로만 확인이되고 친일파로 일제때 전국 제일의 땅부자였던 공주갑부 김갑순집터엔
재산과 자손이 흔적없이 사라진채 다른이의 집으로 남아있다
그 집앞의 대통사 당간지주는 외로운 할머니의 발치에 하얀 속살을 내놓고 추위와 더불어 을씬년스럽게 서있다
공주는 현재 도청소재지 청주와 많은 것을 비교하게 하는
추운날 안스러운 모습으로 오랬동안 가슴속에 남아있을것 같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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